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결함 있는 플로피디스크 컨트롤러를 미국 정부기관에 판매한 것과 관련, 미국 정부에 2300만달러를 보상하기로 했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텍사스주 이스턴 지구에 있는 도시바를 상대로 이 회사가 만든 플로피디스크의 컨트롤러 때문에 컴퓨터의 데이터가 파괴된다며 텍사스에 있는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었다.
미국 정부는 도시바의 컨트롤러가 특히 다중 애플리케이션 작동시 취약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시바는 2300만달러의 현금 보상과 아울러 1050만달러 상당의 쿠퐁도 미국 정부에 제공하기로 약속함으로써 가까스로 소송에 합의를 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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