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개인휴대단말기(PDA)인 「조나다」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조나다 545」과 「조나다 548」로 모두 윈도CE를 운용체계(OS)로 탑재하고 있으며 133㎒급 중앙처리장치(CPU)와 320×240 크기의 컬러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메모리는 「조나다 545」가 16MB이고 「조나다 548」은 32MB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으로 평균 2주 동안 사용 가능하다.
「조나다」 시리즈는 데스크톱컴퓨터와 간편하게 데이터 호환이 가능하고 전자우편의 전송과 인터넷 접속에 용이하다.
이 제품은 이동전화기의 충전기와 비슷한 형태인 USB 방식의 크래들에 끼우기만 하면 PC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용 워드, 엑셀, 인터넷익스플로러, 아웃룩 등의 애플리케이션과 회계 관리 프로그램, 전자책 프로그램, 전자사전 등이 기본 설치돼 있다.
한국HP 이기봉 상무는 『「조나다」는 노트북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지만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앞으로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들과 제휴해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HP는 오는 17일 제품발표회를 갖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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