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플레이스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i마켓코리아」라는 법인명으로 출범하게 될 e마켓플레이스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에버랜드 등 4사가 약 100억원의 초기자본금을 확보해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삼성SDS가 시스템구축을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현재 서울 한빛은행 본점에 해당 관계사 인력 17여명이 실무추진팀을 구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MRO e마켓플레이스 구축 실무추진팀 관계자는 『i마켓코리아는 수익모델에 집중하기보다는 삼성그룹 관계사의 MRO 관련 구매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해 집중할 것』이라며 『계열사를 중심으로 회원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여타 MRO e마켓플레이스 사업자들이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 법인설립을 알리고 있지만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실제 거래가 언제 일어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i마켓코리아는 시스템 구축의 완성단계에 이르러 법인설립 신고와 조직정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개발 일정대로라면 연말께 이르러 법인설립과 조직구성에 착수하고 내년 1월께 사이트가 가동될 것으로 담당자는 전망했다.
당초 삼성은 지난 5월 한국통신·포항제철 등 국내 4대그룹과 함께 공동 MRO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추진해왔으나 솔루션 선정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어오다 7월 컨소시엄에서 탈퇴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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