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기반의 SI사업이 대형화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기업·금융권·공공기관 등에서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에는 대형 리눅스 레퍼런스 사이트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까지 리눅스 기반의 SI사업은 대부분 닷컴기업이나 중소기업 등에서 소규모로 진행돼왔다.
하지만 최근 리눅스 업체들이 대기업·공공기관과 같은 대규모 사이트에서 적게는 30억∼40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 규모의 SI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개가를 올리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보수적인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리눅스를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 리눅스의 엔터프라이즈 시장진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부터 리눅스 기반의 SI사업을 전개해온 리눅스코리아(대표 박혁진 http://www.linuxkorea.co.kr)는 최근 대규모 제조업체 중 한 곳에서 SI프로젝트를 수주, 현재 컨설팅작업을 진행중이며 은행권 SI프로젝트도 곧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조업체에서 진행중인 SI프로젝트는 약 100억원 규모로 리눅스코리아는 현재 4명의 인력을 투입, 올 연말까지 컨설팅과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리눅스코리아는 IBM의 S/390 등 IBM의 하드웨어 장비에 대용량 웹메일 등 자체 개발한 리눅스 솔루션을 탑재,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씨앤엠(대표 박종극 http://www.icm.co.kr)은 공공기관 한곳에서 100억원 규모의 리눅스 기반 SI작업을 진행중이다. 아이씨앤엠은 현재 자사 직원 3명과 외부 직원 1명을 파견, 직무분석, 프로그램 개발 등 컨설팅 작업을 진행중으로 이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씨앤엠은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 유니워크(대표 문형배) 등 리눅스업체들과 협력체제를 구축, 이들의 리눅스 소프트웨어·서버를 SI작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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