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텍, 폴리머 PTC퓨즈 첫 국산화

세라텍(대표 오승용 http://www.ceratech.co.kr)은 과전류가 흘러 회로가 차단된 이후에도 기능이 자동복구되는 폴리머PTC타입 휴즈 개발에 성공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고 11일 발표했다.

세라텍은 폴리머PTC휴즈의 핵심소재기술을 자체개발, 내년 2월부터 월 1000만개 양산체제를 갖춰 연간 1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흔히 폴리스위치로 불리는 폴리머PTC휴즈는 한번 과전류를 차단하고 끊어지는 일반휴즈와 달리 계속 재사용이 가능한 특성 때문에 컴퓨터 전원장치, 각종 제어기기 용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시장은 연 200억원 규모로 그동안 레이캠·번즈 등 일부 다국적기업이 독점해왔는데 이번 개발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수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세라텍은 우선 0.1∼11A까지 다양한 규격의 PTC휴즈를 「폴리리셋」이라는 제품브랜드로 판매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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