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차익거래 잔액이 크게 줄어들어 12일 옵션만기일에는 프로그램 매도에 따른 큰 주가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지난 9월 선물·옵션 만기일을 전후해서 6250억원에 달했던 매수차익거래 잔액은 최근까지 지속된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으로 500억원 규모로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또 옵션 10월물 만기일 이전까지 발생한 매수차익거래 잔액 가운데 일부는 12월 선물 만기일로 연장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매수차익거래 잔액을 감안할 때 옵션만기에 따른 시장의 영향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프로그램매도 등의 시장 외적인 영향보다는 미국증시의 동향이나 금융·기업의 구조조정 전개 과정 등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문제들이 만기 이후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란 지적이다.
LG증권 정승욱 선임연구원은 『옵션 만기일 당일 유입되거나 사라지는 프로그램 매수와 매도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만기일 당일의 실질적인 시장 흐름이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 요건을 고려할 때 이번 만기일에는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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