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전자전>국내업체 출품작-DSI

지난 95년 설립된 디에스아이(DSI·대표 함인화 http://www.dsicomm.com)는 자동차후방감시시스템·영상저장시스템 등 보안감시제품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해 온 기업으로 보안·감시제품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DSI는 디지털신호처리기술과 영상압축기술, 차량용 전자제품 설계기술 등을 보유, 지난 몇년간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국책사업을 수행해 왔다. 주력사업은 6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보안감시용 카메라 및 모니터 수출이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차량용 TFT LCD 모니터를 개발해 향후 안정적인 매출증가세가 전망된다.

DSI는 올해 안에 업계 최초로 무선LAN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카메라를 출시, 이동 동영상 포털사이트 운영에 연계하는 사업도 진행중이다. 네트워크 카메라는 IP주소를 지정한 후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LAN·WAN·인트라넷·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고 간단히 웹 브라우저에서 URL 주소를 입력함으로써 카메라에 접속할 수 있는 웹기반 카메라다. 리눅스 OS를 내장하고 안정성과 신뢰성이 뛰어나 컴퓨터에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저가 PC카메라와 구별된다. 이 카메라는 또 원격보안감시 이외에도 교통상황제어·원격교육·기업홍보·영상회의 등 다양한 부문의 B2B·B2C 전자상거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의 폭발적인 인터넷 사용인구 증가와 광대역통신 인프라의 빠른 확산을 감안할 때 네트워크 카메라를 이용한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함인화 사장은 『네트워크 카메라는 내수시장의 경우 올해만 약 10만대가 판매돼 1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시장의 경우는 내년 200만대, 2001년에는 300만대 등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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