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계의 활황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주요 온라인게임업체들의 3·4분기 매출실적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전년동기대비 992% 증가한 172억원을 기록했으며 넥슨은 141% 증가한 75억원, 엑토즈소프트는 633% 증가한 22억원을 달성했다. 또 위즈게이트는 전년동기대비 500% 증가한 18억원을 나타냈으며 태울은 200% 증가한 15억원,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업체 평균 500% 정도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실적은 하반기들어 온라인 게이머들의 수요가 급증한데다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등 초고속 통신망이 크게 확충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바둑과 퀴즈게임 등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장년층을 끌어들이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인 것도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올 3·4분기 가결산 결과 매출액 172억원, 영업이익 96억원, 경상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같은 수치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992%, 영업이익 870%, 경상이익 956% 가량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같은 분기 매출액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반기매출액 186억원 및 경상이익 106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올해의 예상 매출액 5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엔씨측은 기대하고 있다.
넥슨(대표 이민교)도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한 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넥슨이 타 업체에 비해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지난 8월 분사한 인터넷사업부문 매출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넥슨은 이같은 추세라면 올 매출목표 330억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이종현)는 유료게임인 「천년」과 「미르의 전설」의 사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633% 성장한 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액토즈는 10월 말로 「천년」의 대만서비스가 시작되면 로열티 수입이 추가로 발생, 올해 총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위즈게이트(대표 손승철)는 온라인게임 「다크세이버」와 「넷바둑」의 유료사용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00% 정도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고 태울은 200% 가량 성장한 15억원을,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온라인게임사용자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업체들의 해외진출이 성공을 거두면서 매출이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온라인게임업체들의 전체 매출은 당초 예상액인 1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표>온라인게임업체 3·4분기 매출실적 단위:억원
업체명 99년 3·4분기 2000년 3·4분기 성장률
엔씨소프트 17 172 992%
넥슨 31 75 141%
액토즈소프트 3 22 633%
위즈게이트 3 18 500%
태울 5 15 200%
제이씨엔터테인먼트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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