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작년보다 23% 늘어

올들어 9월까지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104억22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한달 빨리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의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23.1% 늘었고 9월중 투자는 10억56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2.6%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 건수는 올들어 9월까지 3116건으로 지난해 전체의 2102건보다도 48% 이상 크게 늘었고 월평균 건수는 346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로 증가했다.

올들어 미국으로부터의 투자는 19억400만달러로 24.8% 늘었고 일본으로부터의 투자도 14억5400만달러로 88.1% 크게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투자는 25억9100만달러로 미국과 일본에 비해 비중은 높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40.9%나 급감했다.

투자 유형에서는 신주취득 방식이 97억 1800만달러로 46.2% 늘어난 데 비해 구주취득이나 장기차관 형식은 최고 72%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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