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체인 엘사이버(대표 임완근)는 최근 북한의 광명성 총회사와 소프트웨어 및 3D 애니메이션 임가공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 평양 대동강변에 있는 민족 경제인 연합부내에 「엘사이버 평양 소프트웨어교육센타」를 설립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엘사이버 평양 소프트웨어 교육센타」를 통해 3D 임가공사업을 위한 인력양성에 나설 예정이며 1차로 1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남북한 합작의 3D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는 북한 당국의 협조를 얻어 사이버타운 조성과 북한 SW의 국내 반입 및 수출을 전담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무선 인터넷 사용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북한에 인터넷종합관리 솔루션인 CEA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기술인력을 평양에 파견키로 했다.
엘사이버의 임완근 사장은 『북한의 컴퓨터산업 인프라 등 사회간접자본 등은 열악하나 소프트웨어 분야는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단계별로 교육수준을 높여 남북IT 협력의 활로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사이버는 지난 97년 평양 만경대에 구두공장을 설립하는 등 대북사업을 전개해 온 제화업체 엘칸토(대표 강주훈)의 계열사로 그동안 3D 콘텐츠 개발 등 인터넷 관련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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