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불안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2000년 4·4분기 자금사정」 조사결과 자금수요BSI(경기실사지수)는 부채상환 자금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130.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기준치 100을 크게 웃돌아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들은 회사채(96.9), 기업어음(77.9), 은행(97.5) 등을 통한 자금조달보다는 보유자산 매각(132.9), 매출(148.0)을 통한 자금조달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재 기업금융의 최대 애로요인으로 응답기업의 26%가 「은행 및 제2금융권 등 금융기관의 대출경색」을 꼽았으며 「고금리」(15%), 「여신관리규제」(1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수출기업의 경우 「환율하락」(23%)이 최대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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