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주요업체 판촉전략(2)

◆대우전자-삼한사온◆

대우전자(대표 장기형 http://www.dwe.co.kr)는 하반기들어 디지털 김치냉장고 「삼한사온」을 야심작으로 출시하면서 올해부터 김치냉장고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대우전자가 출시한 「삼한사온」은 도어를 위로 여는 상부개폐식과 서랍식 김치냉장고의 장점만을 결합한 콤비타입. 용량이 커지면 내부공간도 깊어져 김치통을 넣고 빼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을 좌우공간과 깊이를 적절히 유지해 해결했고, 공간을 넓게 쓰지 못한다는 서랍식 단점은 다양한 식품을 편리하고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해결했다.

겨울철 삼한사온의 온도변화를 디지털기술로 재현해 1년내내 김장김치맛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이것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김치냉장고 속성패턴」에 관한 실험에서 가장 맛있는 산도 변화를 보이는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김치냉장고의 실제용량이 표시용량에 턱없이 부족했던 기존제품과 달리 무효공간을 최소화해 실제 사용공간을 확대했고 국내 유일의 도어완충장치를 장착해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함과 동시에 낙하충격으로 생길 수 있는 부상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 45가지 우리집 맛 설정기능이 있어 가족 입맛에 맞는 김치맛을 선택할 수 있고 초대형 참숯 김치용기가 원적외선을 방출해 김치를 깨끗하고 맛있게 유지하도록 했다.

대우전자는 이 제품에 이어 120L급 제품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신모델을 연이어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올해 국내시장의 10%정도인 10만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시장점유율을 20%대로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일산업-김채◆

신일산업(대표 김영 http://www.shinil.co.kr)은 지난 98년 10월 「김채」라는 브랜드로 김치냉장고시장에 가세했다.

신일산업이 김치냉장고 「김채」 판매를 시작하면서 타업체와 차별화전략으로 내세운 것은 「김장독 김치맛을 그대로 살린다」는 점. 김치가 빨리 쉬지 않고 오래도록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데 핵심요인인 일정한 온도유지(섭씨 5도 이내)를 세일즈 포인트로 잡아 30∼40대 주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60L급에서 168L급에 이르는 다양한 용량대의 제품을 60만원대에서 120만원대에 제공,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줌으로써 대기업에 대한 브랜드 열세를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신일산업은 최근 105L급 제품(모델명 SKR-1050S)과 140L급 제품(모델명 SKR-1400S)을 새롭게 출시, 올 겨울 김장시즌을 겨냥한 판촉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주력제품인 140L급 「김채」는 저장공간을 2개로 분리한 상부개폐식 제품으로 실제 내부용적이 112.4L(용적률 80.3%)에 달해 김장배추를 최대 55포기까지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탈취기능이 첨가된 세라믹 김치통을 채택해 냄새를 최대한 줄였으며 분할통 4개와 일폐통 4개 및 야채통 1개를 저장용기로 기본 제공한다.

신일산업은 김채를 전국 450곳에 분포된 자체대리점망과 대형할인점·백화점·양판점 및 일반 재래시장을 통해 올해 총 3만대 정도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일산업은 이달안에 120만원대의 172L급 초대용량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동시에 대대적인 광고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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