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컴팩, 美 PDA시장 쌍끌이

온라인 수요를 제외한 미국 시장의 8월 개인휴대단말기(PDA) 판매실적에서 팜과 컴팩이 호조를 보인 반면 핸드스프링과 휴렛패커드(HP), 카시오 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 「ZD넷(http://www.zdnet.com)」은 전자제품의 판매실적을 파악, 발표하고 있는 NPD인터렉트(http://www.npdintelect.com)의 조사를 토대로 세계 최대 PDA업체인 팜이 8월중 미국 PDA시장에서 70.3%의 점유율을 차지, 7월의 61.5%보다 8.8%포인트 상승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또 컴팩도 8월에 6.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7월의 3.6%보다 3%포인트 상승하는 등 판매량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핸드스프링은 7월 26.1%에서 8월 15.5%로 10.6%포인트나 하락했고 HP도 7월 2.8%서 8월 1.7%로 1.1%포인트, 그리고 카시오도 7월 1.9%에서 8월 1.4%로 0.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업체의 시장순위는 7월과 같은 팜, 핸드스프링, 컴팩, HP, 카시오 순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와 관련, NPD인터렉트의 한 관계자는 『팜이 지난 8월 내놓은 신제품 「팜100」이 저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핸드스프링의 시장을 잠식했으며 컴팩의 「아이팩」도 점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했다고 전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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