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한 글과 평면적인 그림으로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는 종이카탈로그로는 더이상 디지털시대의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벤처기업 아이너스기술(대표 배석훈 http://www.inustech.com)은 실제와 똑같은 조작을 체험할 수 있는 액티브카탈로그 제작서비스를 제공, 전자업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액티브카탈로그란 실제제품과 동일한 조작·반응·형태로 제품을 설명해 소비자들이 PC상에서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는 감각으로 제품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다.
예를 들어 휴대폰 액티브카탈로그의 경우 플립을 클릭하면 플립이 열리고 번호를 누르면 효과음과 함께 휴대폰 액정화면에 번호가 나타난다. 특히 실제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전원을 켤 때와 끌 때 1초 정도 길게 눌러야 작동하는 등 휴대폰의 수십가지 기능을 똑같이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따라서 전자업체가 이 액티브카탈로그를 자사 홈페이지 또는 제품설명사이트에 올려 놓으면 고객에게 직관적인 방법으로 제품의 기능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고 소비자의 신뢰도 얻어낼 수 있다. 또 제품구입 고객들은 사용설명서를 별도보관할 필요없이 업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고객만족(CS) 향상에도 기여한다.
아이너스기술의 액티브카탈로그는 특히 독자개발한 3D압축기술로 3차원 데이터파일을 97%이상 압축해 활용하기 때문에 3D파일 활용의 가장 큰 문제점인 실행지연에 대한 부담이 없다.
이미 SK텔레텍과 LG정보통신·신도리코 등이 일부제품에 이를 도입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고 일본과 미국·유럽의 주요 전자업체들도 높은 관심을 보여 현재 실무적인 제작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아이너스기술은 올해말까지 액티브카탈로그 제작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제작솔루션인 플레이모(PlayMo)를 직접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의 (02)566-8694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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