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채널, 세계 정보통신 뉴스 케이블TV방송 통해 전달

케이블TV방송을 통해 전세계의 정보통신 정보와 뉴스를 가장 빠르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주는 e채널(대표 이호진)이 10월 1일부터 본방송을 시작한다.

방송시간은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 18시간이며 2001년부터는 하루 21시간으로 확대 개편된다.

e채널은 서울·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각 지역 케이블방송국에 한국통신의 분배망 공사가 완료되는 10월 말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시청할 수 있게 된다.

e채널이 내세우는 강점은 미국 테크TV(구 ZDTV) 프로그램 중 국내에 적합한 뉴스, 컴퓨터, 인터넷, 게임, 하이테크 투자정보 등 10개 프로그램을 선별해 주 5시간씩 방영한다는 것.

테크TV 프로그램은 국내 방송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 야후의 CEO 제리 양 등 정보통신 업계의 저명 인사들을 거실에서 편하게 만나볼 수 있게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폴 앨런이 대주주인 테크TV는 개국 초기부터 세계적인 인터넷·정보기술 분야의 선도자들을 초대해 기술혁신의 미래를 조망함으로써 차원 높은 방송서비스 품질로 업계의 호평을 받아왔다.

e채널은 또 인터넷 사이트를 평가하고 추천하는 「서핑 더 웹」, 최신 하이테크 제품을 리뷰하는 「e트렌디」, 다양한 인터넷 방송을 소재로 다루는 「웹 캐스팅 가이드」 등 10여개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제작한다.

e채널은 국내 프로그램 중 60%를 외주 제작하면서도 e채널의 스튜디오와 자체 디지털 방송설비를 활용토록 함으로써 첨단정보 방송이라는 일관된 제작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e채널은 지난 5월 한국케이블방송협회가 실시한 시청자 조사에서 신규 채널 중 선호도 2위로 집계되는 등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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