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컴퓨터의 주가가 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치 발표에 영향을 받아 28일(현지시각) 한때 44%나 폭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회사 대변인 캐티 코튼은 『이달 30일 마감되는 애플의 4분기 경상이익은 주당 30∼33센트, 또 매출은 18억5000만∼19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전문가들이 그동안 예상해 온 주당 45센트 이익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애플의 주가는 이에따라 이날 한때 44%나 곤두박질한 30달
러선을 기록했다.
애플의 한 관계자는 4분기 경영실적이 △9월달 판매부진 △교육시장서 고전 △신제품인 「G4큐브」의 낮은 호응 등의 3가지 이유로 저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내달 18일 4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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