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운용체계(RTOS) 시장을 겨냥한 리눅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RTOS는 프린터·디지털카메라·스위치·라우터 등 정보통신용 기기를 비롯해 계측기·로봇 등 산업현장 기기와 의료기기, 군사·항공 관련 기기 등 특히 반드시 시간을 지켜야 하는 시스템을 조작하는 데 사용되는 OS다. 현재 Vx웍스, pSOS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리눅스업계에서는 리눅스의 저렴한 비용을 장점으로 내세워 RTOS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다산인터네트(대표 남민우 http://www.da-san.com)는 실시간 기능을 지원하는 임베디드리눅스를 개발하고 3월부터 이를 자사가 제조하고 있는 라우터·스위치 등의 제품에 탑재, 판매하고 있다. 다산인터네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 임베디드리눅스가 탑재된 라우터를 5000대, 스위치를 100대 이상 판매했다고 밝혔다. 다산인터네트는 최근 이 제품의 샘플을 싱가포르·인도에 보내는 등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리누딕스(대표 김광수 http://www.linuxonchip.com)는 50μ/sec 정도의 반응시간을 가진 임베디드리눅스인 「리눅스온칩」을 지난 2월 출시하고 현재 산업용 기기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유니워크(대표 문형배 http://www.uniwork.co.kr)는 3월부터 실시간 기능을 지원하는 임베디드리눅스를 개발중으로 특히 의료장비 등 첨단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지인터넷(대표 최형석 http://www.sgi21.com) 역시 RTOS 커널 기술이 접목된 임베디드리눅스를 개발하는 한편 이를 개방형 네트워크 컨트롤러, 라우터, 비공인 IP 지원 게이트웨이 시스템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용 RTOS인 Vx웍스나 pSOS에 비해 성능이나 안정성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리눅스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있어 개발속도가 빠른만큼 RTOS 시장진입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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