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연구개발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27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가 국내진출 외국인 투자기업 중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39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진출 외국인 투자기업의 연구개발 실태분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 진출 외국인 투자기업의 부설연구소는 전체 민간연구소의 9.9%인 총 390개사 475개소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의 연구개발투자는 전체 민간 연구개발투자액 10조1251억원의 24.7%인 2조5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연구인력면에서도 국내 민간산업계 전체 연구인력 12만5815명의 22.0%인 2만767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출액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은 2.22%로 전체 국내기업 연구소의 2.56% 수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돼 연구개발투자 집중도면에서는 아직까지 국내기업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기협은 『민간 산업계의 연구개발 활동 전반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내실있고 실질적인 투자확대 유인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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