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자상거래(e커머스)용 서버 소프트웨어와 무선 소프트웨어를 지난 26일(현지시각) 공식 발표, IBM·오라클 등 선발업체를 추격하며 e커머스 시장에 대한 대공세에 나선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닷넷」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컴퓨터 소프트웨어업체에서 인터넷서비스업체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첫번째 작품들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업용 고성능 운용체계인 「윈도2000 데이터센터」와 데이터를 모으고 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베이스용 소프트웨어 「SQL서버 2000」 그리고 메시징 소프트웨어인 「익스체인지 2000」 등 e커머스용 제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휴대폰·개인휴대단말기(PDA) 등 휴대형기기와 인터넷 사이트간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넷 엔터프라이즈 서버」라 명명된 무선 소프트웨어도 발표했다.
하지만 차세대 인터넷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을 사용한 이기종간 전자상거래 구현 플랫폼인 「비즈토크 서버 200」의 데뷔는 내년으로 또다시 연기됐다. 당초 이 제품은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었다가 하반기로 미뤄졌었다.
이들 제품과 관련,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25년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비록 인터넷서비스를 강화하지만 4억명의 윈도 사용자가 있는 PC분야에 대한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
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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