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수출 순풍에 돛 달았다

최근 잇따라 열린 국제 게임쇼에서 한국 게임업체들이 기대 이상의 수출상담을 올려 올해 수출목표인 2억달러의 초과달성이 예상된다.

27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폐막한 동경추계게임쇼에서 한국 게임업체들은 총 6985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23일 막을 내린 잠마쇼(일본 동경 지바현)의 수출상담실적은 450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또 21∼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케이드 게임 전시회 「아모아2000」에서 한국관을 설치한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회장 박영화)는 전시회 기간중 국내 8개 업체가 170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폐막한 유럽 최대의 게임쇼 ECTS에서는 570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린 것으로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김동현)측은 파악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잇따라 열렸던 4개 국제 게임쇼에서 한국 업체들은 총 1억8885억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뤄낸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수출상담금액의 절반 정도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한다면 9월 한달동안 국내 업체들은 해외 전시회를 통해 90000만대(9442억) 달러의 수출을 예약해 놓은 셈이 된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 전체 게임수출목표인 2억달러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수치로 업계에서는 올해 게임수출의 초과달성을 전망했다.

문화부의 관계자는 『ECTS, 동경 게임쇼, 잠마쇼 등 이달 들어 개최된 3개 게임쇼에서 국내 업체들은 총 1억7185억달러의 수출상담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초 이 3개 게임쇼에서 1억1000억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예상했으나 이를 초과 달성했다』며 수출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는 23일 폐막된 아모아2000 전시회에서 멀티미디어컨텐트 1000만달러, 리맨코코리아 7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현지에서 각각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협회는 베스트소프트 450만달러, 안다미로 100만달러 등 8개 업체가 535건의 상담을 통해 1705만달러의 수출상담(계약분 포함)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했다.

한국게임제작협회(회장 김정률)는 일본 잠마쇼에서 어뮤즈월드가 2500만달러 수출상담을 올린 것을 비롯, 멀티미디어컨텐트·타프시스템·애니콤·그라비티 등이 총 45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게임종합지원센터는 동경 게임쇼에서 국내 업체들이 총 6985만달러의 수출상담을 거둔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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