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피아노 산업 고도 성장 구가한다

국내 디지털피아노산업이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27% 이상 높은 성장세를 거듭하며 기존 어쿠스틱피아노를 제치고 국내는 물론 피아노 수출시장을 완전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악기공업협회(회장 김상철 http://www.music-korea.co.kr)는 국산 디지털피아노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2005년 디지털피아노 판매량이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0만4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어쿠스틱피아노의 경우 전문가들이 찾는 그랜드피아노 수요는 고정적이지만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 업라이트피아노는 지난 95년 이후 연평균 20% 정도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2005년에는 디지털피아노가 어쿠스틱피아노 수요를 크게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피아노업체들의 디지털피아노 판매량은 내수 1만8000대와 수출 1만5000대를 포함해 총 3만3000대, 어쿠스틱피아노는 10만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디지털피아노산업의 고도 성장세는 디지털피아노의 사용편리성, 저렴한 가격, 소비자의 인식변화 등으로 인해 어쿠스틱피아노(업라이트) 수요를 흡수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악기공업협회는 디지털피아노 내수시장이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올해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27.2%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출은 신제품 개발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24.0%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피아노산업은 내년 4만대(내수 2만2000대, 수출 1만8000대), 오는 2005년에는 10만4000대(내수 6만대, 수출 4만4000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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