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소 노트북 내달 첫선

절전형 반도체칩으로 유명한 「크루소」를 채택한 노트북 PC가 내달부터 잇달아 출시된다.

온라인 뉴스 「C넷」( http://www.cnet.com)과 「ZD넷」( http://www.zdnet.com)에 따르면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 소니는 세계 컴퓨터업체중 처음으로 「바이오 피처북 C1 VN」이라는 크루소칩 탑재 노트북을내달 시판한다.

소니의 「바이오 피처북」은 클록속도가 600㎒인 크루소칩 외에 12GB급 하드드라이브, 128MB 싱크로너스 D램, 그리고 스캔 카메라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소매가는 2299달러로 책정됐다.

후지쯔도 11월께 초소형 크루소 노트북 2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우선 자국시장인 일본에서 먼저 크루소 노트북을 선보이고 곧이어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

에서도 판매한다.

한편 소니와 후지쯔 외에 일본 히타치도 11월 크루소 노트북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 IBM도 자사의 「싱크패드」 노트북 2종에 크루소 칩을 채택, 연내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미 크루소 노트북의 샘플(프로토타입) 시연에 성공한 바 있는 일본 NEC도 아직 정확한 출시 날짜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크루소 노트북 출시 움직임에 동참할 계획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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