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고업체인 KT인터넷(대표 김태윤)이 개인 정보보호와 사용자 타깃 광고가 가능한 로그인 타기팅 광고 서비스를 개발했다. 로그인 타기팅 서비스는 사용자가 특정 사이트를 방문할 때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기록되는 정보 중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 코드화한 후 애드서버를 통해 필요한 정보나 광고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KT인터넷측은 『쿠키를 허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도 광고 전송이 가능해 쿠키 문제로 야기되는 정보보호 논란은 물론 광고를 받아 보는 네티즌의 범위를 크게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KT인터넷은 이 서비스를 지난달 SBS·네띠앙·세이클럽·러브헌트 사이트 회원 36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하루 평균 160만 임프레션의 광고 배너가 연령과 성별로 정확하게 타기팅됐다고 설명했다.
KT인터넷은 또 짧은 시간에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해야 할 때 샘플을 선정하는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돼 정확도는 물론 조사 운영 효율성도 배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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