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8월 수상작-심사평

심사위원장 : 황종선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일반소프트웨어 부문 수상제품 「시스워처」는 웹을 기반으로 서버에 기록된 사용현황을 파악하고 인터넷서비스에 대한 활용도를 분석해 시스템·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로그분석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관리자가 한자리에서 모든 컴퓨팅 장비의 활용정보를 알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며 자바 기반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컴퓨팅 환경이 달라지더라도 자바의 플랫폼 독립 성질에 따라 적응이 용이하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지금까지 어렵게 취득했던 그래프·도표 등 각종 분석자료를 사용자가 마우스 클릭만으로 쉽게 제공받아 일목요연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서버를 하나의 웹 브라우저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이미 이화여대·동국대에 7억원 상당의 제품이 기증돼 성능과 안정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63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국산SW 수출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멀티미디어콘텐츠 부문 수상제품 「12지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무선인터넷 기반의 그래픽 네트워크 게임으로 WAP 표준을 사용해 공간 제약없이 여러 사람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핸드폰 게임이다.

이 제품은 사용공간이 제약된 다른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핸드폰 콘텐츠에 적합하도록 소용량으로 제작됐다. 소스와 스크립터가 분리돼 있어 다국어 지원이 간편하며 DB 캐싱기법을 이용해 고속서비스 지원이 우수하다. 또 게임엔진과 콘텐츠가 분리돼 있어 게임 업그레이드도 용이하다.

24시간 메일을 이용한 피드백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안정된 게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점, 선택한 캐릭터를 원하는 대로 성장시켜 다른 플레이어와 대화·대결도 하고 게임을 통해 가상사회를 구성함으로써 사용자의 정서 함양은 물론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올 3월에 출시돼 무선 핸드폰 게임시장의 성장기에 있는 국내는 물론 유럽·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한국의 문화게임을 수출하는 좋은 계기가 될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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