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방송위성(BS) 디지털 라디오방송 개시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여업체들이 청취자 확보를 위해 특색있는 독자의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오는 12월 본방송이 시작되는 BS디지털방송은 TV방송이 주관심 대상이나 BS라디오도 CD 수준의 고음질과 정지 영상 및 간단한 동영상을 보내는 데이터 방송이 가능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S 라디오방송에 참여하는 곳은 민간방송사 계열의 5개 업체, 일본위성방송(와우와우), 일본단파방송(라디오단파), FM도쿄 그룹 2개사, 위성디지털음악방송(센트 기가) 등 10개사(23개 채널)다. 이중 민방계 5개사는 지상파 라디오 방송국에 프로그램 제작, 채널 운영 등을 위탁한다.
민방에서는 TBS 계열의 BS-i의 경우 TBS라디오&커뮤니케이션에 위탁해 「뉴스&정보 채널」, 대학생이 직접 프로그램 제작, 편성, 출연해 진행하는 「대학생을 위한 채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후지텔레비전 계열의 BS후지는 문화 채널, 애니메이션 및 게임 정보채널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라디오단파는 자회사를 통해 주중에는 주가 등의 시장정보와 각종 교양·문화강좌 프로그램을 보내고 주말에는 경마를 2원 중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통신위성(CS) 디지털 라디오방송국 뮤직바드를 운영하고 있는 FM도쿄는 뮤직바드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활용해 장르나 수요층별로 편성한 고음질의 음악방송을 중심으로 8개 채널을 방송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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