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청정기술·법제도·표준 등과 관련한 정부기관 및 단체의 정보망이 연계 통합되며 환경 관련기술을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구축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98년부터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각각 구축·운영중인 산업환경 관련 사이트가 자료검색의 어려움, 네트워크간 연계성 부족 등의 문제점을 드러냄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산자부는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7억여원의 예산으로 홈페이지간 상호 연계작업을 통한 효율적인 홈페이지 구축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또 궁극적으로는 이 망을 산업청정생산기술 이전·확산·거래 등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e비즈니스 체제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자부는 특히 이 정보망에 자원재생공사의 폐기물 정보, 한국품질환경인정협회의 환경경영정보 등을 포함시켜 명실상부한 환경정보종합망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산자부 산업입지환경과측은 『각 기관의 청정생산기술 관련 정보망은 대부분 2002년부터 2003년 9월까지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이번 정보망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및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5개 청정생산기술정보망 가운데 어느 홈페이지를 검색하더라도 다른 홈페이지의 유관 정보와 연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산자부는 또 이 네트워크간 통합작업이 이뤄지면 향후 전자 카탈로그 등과 연계시켜 전자상거래시대에 대비키로 했다. 또 환경부의 홈페이지와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 98년 이래 구축되기 시작한 제조업 대상의 청정생산기술·법령 관련 홈페이지는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의 청정생산기술 정보망( http://www.nccp.re.kr) △대한상의의 청정생산 지원을 위한 환경경영정보망( http://www.kcci.or.kr/env/)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의 환경설비산업 정보망( http://www.koami.or.kr) △기술표준원의 자원재활용 기술정보화 기반구축사업망( http://www.recycling.ats.go.kr) △품질환경인정협회의 ISO14000/14001 정보망( http://www.kab.or.kr) 등이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