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비 D램 반도체 사업 강화

현대전자(대표 박종섭 http://www.hei.co.kr)는 D램 위주의 메모리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S램과 플래시메모리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S램과 플래시메모리에서 각각 5억달러, 1억4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2003년께는 각각 8억달러, 14억달러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전자는 2003년께 세계 S램 시장 2위(15%), 플래시메모리 시장 3위(8%)안에 각각 진입해 기존 D램 반도체와 함께 메모리반도체의 3대 제품군으로 육성키로 했다.

현대전자는 S램의 경우 이동전화단말기와 네트워크용 시장에 집중해 내년 이후 세계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특히 단말기용 S램 시장의 주류가 될 1.8V 저전압 제품의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플래시메모리에 대해서는 최근 수급 불균형을 이루는 5V 제품에 2M

에서 8M까지 다양한 제품 구색을 갖춘데다 최근 2V, 3V 저전압 제품을 양산한 것을 계기로 응용시장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전자는 주력인 통신단말기·세트톱박스 등 노어(NOR)형 플래시메모리

에 이어 MP3플레이어·디지털카메라 등 앤드(NAND)형 플래시메모리 시장도 적극 공략키로 하고 256M 제품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별도의 신규 투자 없이도 두 제품의 생산량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웨이퍼 1장당 반도체 개수를 늘리는 다이 사이즈 시링크(die size shrink)에 집중해 올해 0.25미크론에 이어 내년께 0.18미크론, 2002년 0.15미크론 등 초미세 공정기술을 적극 적용키로 했다.

현일선 S램 BU장은 『S램 자체의 시장 성장세는 더디지만 우리가 주력하는 이동통신단말기 및 네트워크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보여 2003년께 2위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티븐 그로스먼 미주법인 부사장은 『선발 플래시메모리 업체들의 생산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워낙 폭증해 구득난이 9개월∼1년은 갈 것』이라며 『원가절감과 유연한 공급체제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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