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반도체 수출이 최근의 D램 가격하락에도 불구, 메모리 주력 제품의 세대교체 등에 힘입어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8월 반도체 수출은 25억60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95년 11월의 24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달까지 반도체 수출은 168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국내 총수출의 15% 가량을 차지했다.
반도체 중 주력 제품인 64MD램은 생산비중이 지난 1월에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나 지난 7월 66%로 낮아진 반면 128MD램은 지난 1월 17%에서 7월 25%로 크게 높아졌다.
산자부는 이달 들어 D램 가격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128MD램으로의 세대교체 작업이 빨라지고 수출량이 늘면서 올해 수출목표 255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64메가 PC100에 비해 고성능 제품이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64메가 PC133 제품과 128메가 제품의 비중이 점차 높아져 올해 반도체 수출도 호의적인 양상을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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