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와 일본전신전화(NTT)가 공동으로 인터넷을 사용해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들 두 회사가 추진하는 서비스는 소니의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를 단말기로 하고 NTT의 광파이버망을 통해 영상을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오는 12월 실증 실험을 개시, 내년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콘텐츠가 풍부한 소니와 전국에 광파이버망을 구축하고 있는 NTT가 이번에 손잡고 콘텐츠 서비스에 착수한 것은 통신·방송의 융합시대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플레이스테이션2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3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보급 속도가 빠른데다 조작도 간단해 가정의 인터넷 단말기로 적합한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소니와 NTT 서비스가 시작되면 그 이용자는 플레이스테이션2를 사용해 영상 콘텐츠를 수신해 TV 화면으로 재생, 감상하게 된다.
한편 NTT는 이번 서비스와 관련, 광파이버 이용 요금을 낮추기 위해 수십 세대가 한 개의 회선을 공유해 이용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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