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이 정보기술(IT)분야에서 공동 협력한다.
「일본경제신문」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 북한과 중국이 15일 평양의 만수대 의사당에서 우편·전기통신·IT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정서에 조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양국의 IT협력 조인에는 북한의 이금범 통신상과 중국의 오기전 정보산업상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최근 컴퓨터 분야 등을 중시하는 방침을 당 차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번 중국과의 새로운 협력은 그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에는 IT분야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의지가 내포돼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총비서는 지난 5월말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최대의 PC업체인 연상집단을 시찰하며 큰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중앙통신은 또 김 총비서가 15일 방북중인 다이빙궈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당 대표단과 회견했다고 전했다. 회담에는 조선노동당 김국태 및 김용순 서기 등이 동석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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