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등록기간 빠르다

벤처기업의 설립부터 등록까지의 기간이 일반기업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이 14일 등록기업의 등록소요기간을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은 설립후 평균 8.9년이 지나서 코스닥시장에 등록, 일반기업의 16.41년보다 등록까지의 기간이 짧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기업 중에는 알미늄코리아가 지난 98년 설립해 등록까지 약 8개월 소요돼 가장 단기간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이를 당시 시장의 등록요건이 단순해 시장진입이 용이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등록기간이 가장 긴 벤처기업으로는 비츠로테크가 32.5년으로 가장 길었고 와이즈콘트롤(31.92년), 동양텔레콤(30.75년)이 뒤를 이었다.




일반기업에서는 하나로통신이 설립이후 1.17년 만에 코스닥시장에 등록, 최단기간 시장에 진입했으며 한국전지는 설립 이후 50.75년이 지나 시장에 등록, 가장 오랜기간이 소요된 기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연구개발업, 교육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종의 등록소요기간이 타업종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신, 정보처리, 컴퓨터 운영업종 등은 최근 새롭게 등장했지만 성장속도가 빨라 단기간내에 코스닥시장 진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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