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와 미디어솔루션 등 「알엑스케어(Rx Care)」 설립에 지분참여한 종목들이 증시의 관심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LG증권은 전자처방전 제공을 위한 합작법인 알엑스케어가 의약분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의약분업 관련종목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알엑스케어는 비트컴퓨터, 미디어솔루션, 삼성SDS, 메디팜, 온누리건강, 365홈케어, 케어몰 등이 공동참여하는 처방전달 및 의료 스마트카드 전문업체로 이달중 설립 예정이다. 이 회사는 종합병원 전산 인프라를 사업대상으로 하고 있어 중소형 의원과 약국대상의 한국통신, 메디다스 중심의 컨소시엄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체 의료기관의 약 25%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비트컴퓨터는 알엑스케어를 통해 병원정보시스템(HIS), 처방전달시스템(OCS) 등의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미디어솔루션도 이번 제휴로 삼성SDS, 비트컴퓨터 제휴 병원에 키오스크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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