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이 2000년 1분기(6∼8월) 경영결산에서 투자분석가들의 전망을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 http://www.oracle.com)은 이 기간중 5억100만달러의 수익과 2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0%와 1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회사의 99년 1분기 수익과 매출은 각각 2억3700만달러와 23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오라클의 주당 수익은 17센트를 기록, 금융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한 13센트를 상회했다.
이 회사는 여러 소프트웨어 가운데 특히 애플리케이션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작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1억5600만달러의 매출을 보였으며 데이터베이스 역시 32% 증가한 5억85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쇼어에 있는 오라클은 이번 경영성적 발표와 함께 내달 13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주식분할 계획도 공개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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