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반도체 제조장비 조달이 올해 세계 전체의 4분의 1에 육박할 것이라고 「세미컨덕터비즈니스뉴스」가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만 반도체 업계의 반도체 제조장비 구매액은 전년의 45억달러보다 98%나 높아진 8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세계 전체의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수치이며 성장률도 전체 평균(18%)을 크게 웃돈다.
지난 90년 세계 전체의 1%에 불과했던 대만 반도체 장비 시장은 지난해에도 3배 가까이(187%)나 성장해 다른 지역을 크게 압도했다.
SEMI는 올 상반기 대만의 반도체 장비 조달 비용이 47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87%나 확대됐으며 일본은 전년의 22억달러보다 30% 정도 증가한 29억달러로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전년(9억3000만달러)의 약 2배인 20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세미컨덕터비즈니스뉴스는 대만의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전시회 「세미컨 타이완」에서 장비 및 재료 공급업체들이 300㎜웨이퍼 관련 패키징 기술 등의 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새로운 산업컨소시엄 「세미컨덕터 이큅먼트 컨소시엄 퍼 어드밴스트 패키징(SECAP)」을 13일(현지시각) 출범시켰다고 전했다. 컨소시엄 참가 업체들은 정제 프로세스, 툴(도구) 인터페이스, 웨이퍼 패키징 등 관련 기술·데이터 등을 상호 공유하게 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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