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톱박스 전문업체인 한단정보통신(대표 이용국 http://www.handan.co.kr)이 대만 위성방송사업자인 CSTV에 케이블 및 위성방송 수신용 디지털 세트톱박스를 수출한다.
한단정보통신은 그동안 치열한 경합을 벌여온 대만·프랑스·한국 등지의 세트톱박스 업체들을 제치고 대만 CSTV사의 디지털 세트톱박스 공급업체로 선정돼 최근 바이액세스(viaccess)방식의 유료방송용 수신체계를 내장한 케이블방송 수신기 1만5000대와 위성방송수신기 3만5000대 등 총 5만대의 디지털 세트톱박스를 연내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이들 제품에 대한 신용장(L/C)을 받음에 따라 이달중에 5000대를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수출에 나설 예정인데 내년부터는 주문량이 대폭 늘어나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운돈 이사(마케팅담당)는 『대만의 경우 현재 케이블방송 및 위성방송 등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중이어서 향후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한단정보통신은 그동안 일반 유통시장만을 공략해 왔으나 이번에 방송사업자와 직접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총 60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주력제품인 안테나 위치제어기능 내장형 제품(포지셔너) 및 바이액세스를 내장한 수신제한용 세트톱박스로 지난 상반기 중에 217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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