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신기술대상특집 2면>정통부장관상

우수상2-애드컴인포메이션(모바일 콜 시뮬레이터) 제품사진 있음







애드컴인포메이션(대표 정성철)은 지난 93년 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MCS(Mobile Call Simulator)기술을 이전받아 이동전화 품질측정 계측기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그 결실로 이번 모바일 콜 시뮬레이터(모델명 MCS-Ⅳ)를 내놓았다.




애드컴인포메이션은 94년 12월 세계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자동호발생장치인 MCS-Ⅰ을 출시한 이래 지난 96년에는 CDAT를 개선한 CALAS(CDMA Air Link Analysis System)를 선보이며 국내 CDMA 이동전화 통화품질 측정기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MCS-Ⅰ은 MCS-Ⅳ까지 업그레이드됐으며 그동안 이동전화사업자들에게 명확한 이동전화 서비스품질 현황과 측정치를 제공함으로써 이동전화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서비스품질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애드컴인포메이션의 MCS장비는 지난해 정보통신부 주관의 이동통신서비스 품질비교측정 사업에 표준장비로 도입돼 활용됨으로써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표준계측기로서의 위상을 굳힌 바 있다.




세계적으로 통신분야 정밀계측장비 시장은 미국, 유럽 및 일본업체의 각축장이 된 지 오래지만 애드컴인포메이션의 등장으로 유수의 외국업체들이 국내 이동전화서비스 품질계측시장에는 진입하지 못하는 등 수입대체 효과에서도 MCS는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연간 이 분야의 외화절약 효과가 최소 5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드컴인포메이션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분야와 해외통신시장에 대한 공략을 위해 지난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연구소를 개설,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시아, 남미, 대양주 통신시장에 대한 MCS 제품수출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대리점 선정 및 계약을 끝마친 상태다.







인터뷰-애드컴인포메이션 정성철 사장(사진있음)







－제품개발 동기는.




▲국내 이동전화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서비스 품질평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나 그것을 담당할 계측장비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쏟지 못했습니다. 외산 계측장비의 홍수속에서 우리 기술로 우리나라 통신서비스를 평가하는 것은 국익 차원에서도 유익한 일이지만 최적의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MCS 성능개선은 물론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할 생각입니다. 또 이동전화 최적화서비스 용역 및 원격제어장비, 중계기 등으로 제품개발 및 사업영역폭을 확대하고 무선통신분야의 토털 계측솔루션 제공업체로 부상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수상소감 및 포부는.




▲첫 실시되는 전파신기술대상에서 입상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ETRI의 기술을 애드컴인포메이션만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통신계측분야 국내 기술력을 총체화하는 데도 이번 수상의 의미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보통신분야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전파기술의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나아가 전파신기술에 목말라하는 모든 서비스, 장비업체에 전파신기술대상이 해갈의 통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