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컴퓨터시스템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이의 일환으로 선의 네트라서버 시리즈 가운데 「FT1800」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받아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LG전자가 타사 제품을 OEM으로 공급받은 것은 지난 98년 인텔의 지온서버를 「사이버시리즈」라는 자체 브랜드로 내놓은 이후 두번째다.
그동안 LG전자는 주전산기사업 부진에 따라 자체 브랜드의 시스템 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으나 이번에 선 제품을 공급받는 것을 계기로 시스템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98년 삼성전자의 스마트서버와 동급인 인텔의 지온서버인 사이버시리즈를 앞세워 NT서버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LGIBM의 넷피니티시리즈와 같은 시장에서 경쟁을 벌여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LG전자가 10월부터 내놓을 제품은 무정지시스템으로 아직 모델명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로엔드 통신·금융 분야 무정지시스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 이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홍채인식시스템과 보안솔루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 분야 영업 노하우와 주전산기 및 서버 비즈니스 노하우를 연계하면 FT1800 무정지시스템 비즈니스가 기대 이상의 수확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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