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지향데이터베이스(OODB) 업체들이 확장성표기언어(XML) 관련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산 OODB를 국내에 공급하는 넥스텍을 비롯, 데이텍·모다정보통신 등은 OODB 단일 솔루션 판매를 지양하고 최근 인터넷의 이용확대와 함께 수요가 늘고 있는 XML 부문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OODB를 기반으로 XML 솔루션을 구현하는 등 일부 컴포넌트 솔루션으로 OODB를 활용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OODB시장은 점차 퇴조하고 있는 반면 XML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객체기술에 기반한 OODB를 XML 솔루션에 활용할 경우 데이터 모델링이나 저장 및 관리가 효과적이라는 제품의 특성도 OODB업체들의 XML사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최근 인포믹스가 인수한 아덴트의 O2 데이터베이스를 국내에 공급하는 넥스텍(대표 문일호)은 O2를 자사 XML 솔루션인 「이지덕 XML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통합해 기술문서 전자매뉴얼 시스템이나 문제은행, XML/EDI 시스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아덴트로부터 소스코드를 매입한 넥스텍은 O2의 기능을 향상하고 3D 게임이나 캐릭터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베이스를 개발,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선 단기적으로는 전통적인 OODB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보고 XML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XML 전용의 데이터베이스 서버로 O2를 탑재, 이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ODI사의 오브젝트스토어를 국내에 수입판매하는 데이텍(대표 양덕준)도 ODI 본사가 XML 솔루션 관련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국내에서도 「엑셀론」이라는 XML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주력하고 있다.
데이텍은 객체에 대한 기술력이 있는 고객 중심으로 OODB 영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면서 XML 솔루션의 기반기술 활용에 경영력을 모을 방침이다. 이는 DOM에 OODB 기반의 객체방법론을 적용할 경우 XML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데이텍은 XML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는 툴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오브젝티비티의 오브젝티비티를 공급하는 모다정보통신(대표 이종희)은 현재까지 OODB 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본사에서 XML 관련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미국 오브젝티비티사의 XML 관련 솔루션 개발이 끝나는대로 이 제품을 수입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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