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바드 노드 트롤테크 사장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및 라이브러리 전문업체인 노르웨이 트롤테크사의 하바드 노드 사장이 자사의 임베디드 리눅스용 개발도구인 큐티임베디드에 대한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미지리서치·한컴리눅스·팜팜테크 등 국내 협력사들과 공동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임베디드 시스템과 관련한 한국기업들의 기술수준은 세계적이며 발전속도 역시 빠릅니다. 특히 이들 장비에 탑재되는 리눅스 운용체계(OS)나 애플리케이션 개발 정도는 인상적입니다. 임베디드 리눅스용 개발도구 제조업체로서 한국은 매우 기대되는 시장입니다.』

노드 사장은 인터넷 어플라이언스를 비롯, 이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기술수준이 미국보다 오히려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임베디드 리눅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화가 필수적이고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좋은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트롤테크의 향후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트롤테크는 큐티임베디드와 같은 임베디드 리눅스용 개발도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임베디드 리눅스가 윈도CE나 팜OS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롤테크는 다양한 개발도구를 지원함으로써 임베디드 리눅스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노드 사장은 또 임베디드 리눅스용 게임 및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미 루키사와 제휴,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등 인터넷 어플라이언스쪽 수요가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개발도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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