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11개국 현지어로 서비스하는 글로벌사이버서비스센터(GCSC)가 세계 가전 AS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의 GCSC는 표준화된 정보를 인터넷에 실어 전세계 7000여 서비스망을 하나로 연결시켜 놓은 서비스센터로 서비스 신청과 자가진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전세계 공용어인 영문시스템을 오픈한 LG전자는 법인별 현지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1개 국어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GCSC는 사실 영어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도 외국기업의 관심대상이었다. 그러나 여기에 11개 국어 서비스가 추가되자 전세계 AS관련 업체들로부터 문의 또는 감사의 e메일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고 외국기업들도 덩달아 현지어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됐다.
미국·유럽·스페인 등 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AS업체가 여러 브랜드의 AS를 처리한다. 따라서 수리정보를 현지어로 지원하는 LG전자의 GCSC는 영어로만 지원해 주는 외국가전업체들과 차별화하면서 현지 AS기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LG전자측은 현지어 서비스 이후 수천통의 문의, 감사 e메일을 받았고 해외서비스담당 산하 GCSC운영팀에는 필립스·소니·파나소닉 등은 물론 주요 외국가전업체 관계자 수백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서비스의 박상갑 사장은 『GCSC에는 월 6만여명의 세계인이 접속해 자신들에게 익숙한 언어로 정보를 받아보고 있다』며 『GCSC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디지털세상에서 무한대의 정보공유가 가능한 서비스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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