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업체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범위를 기존의 5%에서 10%로 크게 확대하고 에너지 고효율제품에 대한 리베이트 제도를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강길부 건설교통부 차관, 김병일 기획예산처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제유가폭등대응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대형건물 등 민간 부문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에너지절약시설 지원금을 당초보다 44.6%늘어난 940억원까지 늘려 지원키로 했으며, 내년부터는 산업체의 에너지절약 투자자금으로 매년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체의 에너지절약 투자자금은 기존의 2000억원보다 평균 50%늘어난 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체 에너지원 보급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관련 자금을 89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중장기적 에너지원 확보와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전환 및 비축유관련 대책 등이 포함된 정부의 종합적인 유가급등대책을 9월 10일 OPEC총회의 추이를 보아 내놓기로 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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