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반도체용 실리콘웨이퍼 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휼스의 지분 40%를 미국 MEMC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90년 포철과 MEMC, 삼성전자가 40 대 40 대 20의 비율로 합작해 설립된 포스코휼스는 MEMC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다국적 기업의 한국법인으로 새로 출범하게 됐다.
포철은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계열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번에 지분을 매각했으며 MEMC로부터 모두 760억원의 대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MEMC는 한국내 반도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초부터 포철과 인수협상을 벌여왔으며 이번에 포철과 최종 합의해 인수를 성사시켰다.
포스코휼스는 지난해에 187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2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MEMC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명 변경 등의 후속 조치를 거쳐 포스코휼스를 새로운 기업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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