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시스템통합(SI)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코스닥 전체시장의 투자의견 하향조정과 평균가치 하락을 반영, SI업종내 개별기업에 대한 적정주가 및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SI산업이 앞으로도 GDP성장률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데다 시장환경 개선으로 수익성의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코스닥시장 불안요인으로 인해 업종 대표주 중심의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며 쌍용정보통신 이외 업체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그 이유로 SI 주요업체의 최근 3개월간 주가가 쌍용정보통신만 코스닥 시장대비 31.9%의 초과수익률을 시현했고 코리아링크와 케이디씨정보통신·에스넷시스템·인성정보·로커스 등은 시장수준 또는 그 이하의 상대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런 추세는 코스닥시장의 수급이 개선되기 전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방어적인 투자전략 차원에서 업종 대표주 중심의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며 『SI업종 대표종목으로서 쌍용정보통신을 선정해 강한 매수권유를, 코리아링크와 케이디씨정보통신·에스넷시스템·인성정보·로커스 등의 종목에 대해서는 이보다 낮은 투자하향 의견을 각각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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