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대표 허인 http://www.itf.co.kr)가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용 중간주파수(IF) 표면탄성파(SAW) 필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허인 사장은 『IF SAW 필터는 IMT2000 단말기의 수신단 중간주파수에 사용되는 통과대역이 4.8㎒인 필터로 세계적으로는 프랑스 톰슨과 미국 소텍만이 개발한 통신부품』이라면서 『이번에 자체적으로 설계 프로그램까지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SAW 필터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와 함께 적지않은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SAW 필터는 5.0×5.0×2.5㎜ 크기의 세라믹 패키지로 190㎒의 중심주파수에서 5㏈과 30㏈ 대역통과폭이 각각 5.4㎒와 9.5㎒에 이르는 등 동작특성이 우수하고 통과대역과 제거대역간 감쇄특성이 약 40㏈, 삽입손실이 10㏈ 이하다.
ITF는 IMT2000용 SAW 필터 이외에 다음달중으로 IMT2000 단말기의 송신단에 사용하는 IF SAW 필터도 개발하는 등 각종 IF 필터를 생산하는 SAW 필터 전문업체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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