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온라인게임 속속 등장

3D 온라인 게임이 11월께부터 본격 등장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이스클릭·비주얼랜드·아이소프트·유즈드림·이소프넷 등 게임 개발사들은 최근 실시간 3D 온라인 게임을 잇따라 개발, 시장 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연말에는 10여개 3D 온라인게임이 쏟아져 나와 본격적인 3D 온라인 게임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전문 벤처기업인 나이스클릭(대표 최창락)은 조이인터액티브와 공동으로 3차원 온라인 게임인 「파이널 미션(가칭)」을 개발하고 11월부터 무료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일종의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자신이 선택한 탱크를 이용해 상대방 탱크를 파괴·제압해야 승리할 수 있다. 3D로 제작돼 전후좌우 및 상하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실제로 탱크를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초당 30∼50프레임의 3D렌더링이 이뤄져 입체감을 더했다.

비주얼랜드(대표 이승희)도 8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D 실시간 액션게임인 「X탱크」를 개발, 11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시스템 요구 사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3차원 그래픽을 구현하며 사용자는 단순한 지형부터 복잡한 지형까지 선택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5개 시점변화를 두어 실감나는 전투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이소프트(대표 이철호)는 11월에 롤플레잉(RPG) 장르의 3D 온라인게임 「아타나시아」를 시범서비스하고 내년 상반기에 유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소프트는 아타나시아가 기존 RPG 장르의 2D게임과 차별화된 특성을 갖고 있어 시장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대대적인 공세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즈드림(대표 이만규)도 최근 3D 온라인게임인 「추더리퍼」를 개발, 서비스 시기를 타진 중이다. 유즈드림은 방학시즌인 12월을 국내 서비스 개시 시기로 잡고 있으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게임은 데이터양이 많은 3D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한 화면에 최대 50명의 인물을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성을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소프넷(대표 민홍기)도 2년의 개발 기간을 들여 「캠퍼스3D(가칭)」와 「키발리 3D(가칭)」를 개발하고 있으며 11월 중순 두 작품의 베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CCR(대표 윤석호)가 3D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인 「마에스트로(가칭)」를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같은 3D 온라인게임 제작 움직임은 엔씨소프트와 넥슨 등이 과점하는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내용뿐 아니라 제품의 고급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후발업체 상당수가 11월이나 12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어 연말에는 10여개 3D 온라인게임이 선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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