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개발사협의회는 관련 업체들이 서로 마케팅 정보를 교환하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넥슨·엔씨소프트·제이씨엔터테인먼트·위즈게이트 등 12개 온라인게임업체들이 최근 결성한 온라인게임개발사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된 넥슨의 이민교 사장(32)은 『업계의 숙원이었던 협의회가 결성됨에 따라 온라인게임 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많이 진출해 있는데 이들 선발 업체의 생생한 경험이 후발 진출 업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친목 모임을 통해 단편적으로 이루어졌던 정보의 교류를 정례화된 모임 형태로 만들어 활성화시켜 보자는 의도에서 협의회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협의회는 정보 교류 외에도 건전한 온라인 문화의 정착, 적정 요금 및 유료화 문제, ISP 및 PC방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 등 업계 숙원 사업을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국내 온라인게임의 개발 능력은 세계 어느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기 때문에 마케팅 능력만 뒷받침된다면 온라인게임의 수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국내 온라인게임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현재 협의회는 온라인게임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개발사를 중심으로 출발했지만 조직이 안정화되고 활동 사항이 정리되면 모든 온라인게임 개발사, 나아가 우리나라의 모든 게임 개발사들이 한데 모여 협력할 수 있는 단체로 키워 내겠다』고 다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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