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 http://www.cb.co.kr)는 무선인터넷용 CDMA 모듈이 내장된 PDA 「멀티팜」을 7일 발표했다.
총 개발비 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이동전화를 케이블로 연결해야 하는 기존 PDA와 달리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무선인터넷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640×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4인치 TFT LCD디스플레이를 갖춰 전자우편 송수신은 물론 웹 브라우저를 통한 웹서핑까지 가능하며 차세대 무선데이터 송수신 인터페이스인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싸이버뱅크는 오는 20일경부터 미리 주문받은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본격 공급할 예정이며 특히 제품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비텔콤브라질에는 연말까지 1만대를, 내년 상반기 중 11만80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 일반 사용자에 대한 판매는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해 이뤄지며 구체적인 가격 및 판매 시기를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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