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는 국내 통신시장의 개방을 위해 국영 통신회사를 완전 민영화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국영 전화회사 「베제크」가 독점해오던 국내전화시장의 개방을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베제크 주식의 대부분을 연내에 매각해 완전 민영화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베제크의 민영화는 통신분야에서의 국제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개방과 베제크의 완전민영화가 경쟁력 유지를 위해 불가결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베제크의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54.6%인데 이 중 50.01%를 매각한다. 베제크의 디센티크 회장에 따르면 매각액은 30억∼35억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제크는 민영화 이후 기존의 전화망을 사용해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서비스를 국내에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케이블회사 3사가 합병, 통신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는 등 국내 통신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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