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모처럼만에 이틀 연속 활기를 띠었다.
5일 제3시장은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거래대금이 7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초반 전일의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장중반들어 주가가 반등하면서 내림폭이 줄었고 결국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부종목을 중심으로 매기가 되살아나면서 거래량은 전날대비 24만주 증가한 71만주, 거래대금은 1억4000만원 증가한 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111개의 거래종목중 하락종목이 45개로 상승종목(36개)보다 많았다.
저가주인 한국미디어통신과 아리수인터넷, 훈넷 등에 매기가 집중되면서 이들 업체가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거래미형성종목은 20개 종목이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하나텔로 137.50% 오른 2660원에 거래됐으며 베스트인터넷(110%)과 네오아트텍(92.17%), 네트라인플러스(82.94%), 프러스원애니메이션(72.83%)도 많이 올랐다.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아이인터넷으로 전날보다 91.06% 내린 160원에 마감됐다.
<이규태기자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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