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최근 인터넷 증권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는 허위정보가 주가조작에 악용되고 있다고 판단, 인터넷감시기능을 갖춘 자동검색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올 연말 가동목표로 개발 중인 자동검색시스템은 국내 증권관련 사이트 가운데 우선 100여개를 대상으로 작동되며 특히 팍스넷·씽크풀 등 인터넷 증권사이트와 머니투데이·와우TV 등 인터넷매스컴, 사설투자상담사이트 등이 주요대상이 될 것이라고 증권거래소측은 설명했다.
증권거래소는 상장기업과 관련된 글이나 기사가 인터넷사이트에 올라오면 실시간으로 자동검색을 해 필요에 따라 곧바로 관련회사에 조회공시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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